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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쁜 엄마>는 2023년 4월 26일부터 2023년 6월 8일까지 JTBC에서 방영된14부작 드라마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의 각본을 집필한 배세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가족 드라마의 감동을 담고 있으면서 주인공과 얽힌 과거의 사건에 대한 복수 소재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목차
1. 드라마 나쁜 엄마 주요 등장인물
2. 드라마 나쁜 엄마 줄거리 및 결말
1. 드라마 나쁜 엄마 주요 등장인물
진영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강호의 엄마이다. 그야말로 기구한 삶을 산 여인으로 고등학생 시절 가족들을 불행한 교통사고로 잃고 강호를 임신한 상태에서 남편을 잃는 등 불행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 이후 혼자 몸으로 어린 강호를 억척스럽게 키워내 기어이 검사를 만들었으나 강호까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지경에 처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명민했던 강호는 장애를 얻어 어린 아이로 돌아가버렸으며, 자신 역시 위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최강호: 영순의 하나뿐인 아들로,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은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검사가 된다. 이후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거기에 얽힌 음모를 알아채게 되고, 자살로 위장 당한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건 복수극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했던 미주와는 사랑하는 사이지만 복수를 위해 미주를 속이고 그녀와 헤어지게 되고, 사고를 당해 유아퇴행 상태가 된 이후 쌍둥이 엄마가 된 미주와 재회한다.
이미주: 강호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다. 쉼 없이 공부에만 매달리는 강호를 안쓰럽게 여긴다. 착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정으로 강호의 아픔을 사랑으로 보듬어준다. 미주의 힘들고 고된 사시 뒷바라지 끝에 강호는 사시에 합격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강호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알리지 못한 채 헤어진다. 이후 강호 없이 쌍둥이인 예진과 서진을 낳고, 혼자 키우기 버거워 고향의 엄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서울살이를 한다.
방삼식: 강호와 미주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어린 시절부터 미주를 짝사랑하는 순정남이다. 때로 철없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따뜻함과 의리를 잃지 않는 정 많은 청년이다. 어리숙한 성격 탓에 절도죄로 감옥까지 다녀오게 되고, 검사이면서도 자신을 꺼내주지 않았다며 강호를 원망하지만 악의는 없는 순수한 캐릭터이다. 이후 강호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미주와 함께 강호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2. 드라마 나쁜 엄마 줄거리 및 결말
고등학교 시절 불행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트라우마를 가진 영순은 다정한 남편을 만나 아들 강호를 임신하게 되고,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남편은 억울한 사건에 휘말려 자살로 위장되어 죽음을 맡게 되고, 영순은 어린 강호가 커서 남편의 죽음을 밝혀주길 바라며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강호를 키워낸다. 세월이 흘러 강호는 영순의 바람대로 법대를 졸업하고 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해 능력있는 검사가 된다. 결혼할 여자까지 데려온 강호를 보며 영순은 다시금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강호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가 되고 영순은 절망에 빠진다.가까스로 강호는 깨어나지만 장애를 얻어 걷지 못하게 되고, 유아퇴행 상태가 되어 영순을 다시금 좌절하게 한다. 하지만 좌절도 잠시 영순은 아들 강호를 어떻게든 낫게 하기 위해 특유의 억척스러움을 발휘하고, 우여곡절 끝에 강호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된다.강호가 유아퇴행 상태에 머물러 있는 동안 영순은 자신이 강호에게 보였던 강압적인 모습들을 반성하게 되고, 고향 조우리에서 강호와 모자간의 정을 다시 쌓아간다. 그 와중에 강호와 영순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지만 기억이 없는 강호가 영문을 알 리 없기에 상황은 여상히 흘러간다. 그러던 중 영순은 위암 말기를 진단받게 되고, 장애를 입은 상태로 자신 없이 살아갈 강호가 걱정되어 오열한다. 한편 강호가 당한 교통사고는 사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오태수가 꾸민 일로, 강호와 약혼하려 했던 자신의 딸 하영을 속여 강호를 사고에 휘말리게 만든 것이었다. 오태수와 송우벽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강호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 악인들로, 검사가 된 강호가 이 사실을 알고 시시각각 자신들의 목을 죄어오자 이를 덮기 위해 강호까지 죽이려 한 것이다.결국 강호는 기억을 되찾게 되고, 오태수와 송우벽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법정에 선다. 그 과정을 사랑하는 연인 미주와 삼식이 돕고, 자신의 아버지의 악행을 알게 된 하영 또한 오태수의 죄악을 밝히는 데 일조한다. 결국 송우벽과 오태수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힌 영순은 아들 강호의 품 안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