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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왕국2는 월트 디즈니에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전편의 3년 뒤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엘사와 안나의 성장을 그리고 있으며 화려한 시각 효과가 눈에 띄는 작품으로 전편에 이어 뛰어난 흥행을 거두었다. 크리스 벅 감독과 제니퍼 리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러닝타임은 103분이다.

    목차

    1. 엘사와 안나의 두번째 모험

    2. 겨울왕국2의 흥행 및 감상

    겨울왕국2
    영화 겨울왕국2

    1. 엘사와 안나의 두번째 모험

    영화는 어린 시절의 엘사와 안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엘사와 안나의 아버지인 아그나르 왕은 어린 시절 자신이 경험한 마법에 걸린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렌델의 북쪽에는 노덜드라 사람들이 사는 땅이 있었는데, 두 지역은 친밀한 사이를 유지했다. 노덜드라에는 공기, 물, 불, 땅과 같은 신비한 원소의 정령들이 사람들과 함께 공존했었다. 아렌델은 친선의 표시로 노덜드라에 거대한 댐을 지어주게 되었는데, 어린 왕자였던 아그나르는 댐 건설과 관련한 일로 아버지 루나드 왕과 함께 노덜드라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갑작스런 전쟁이 벌어져 루나드는 전사하고 아그나르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이야기는 겨울왕국 1편의 사건이 있은 후 3년이 지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엘사와 안나, 올라프와 크리스토프까지 모두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토프는 안나에게 청혼을 하려 계획하지만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그런데 어느날 엘사는 자신을 부르는 신비한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현재의 평온함을 깨고 싶지 않았던 엘사는 소리를 애써 무시한다. 어느날 새벽, 또다시 목소리가 들리자 잠에서 깬 엘사는 고민 끝에 정령들을 깨워버리고 만다. 마을에는 수상한 기운이 감돌고 엘사는 백성들을 피신시킨다. 엘사는 결국 안나에게 자신이 들었던 목소리에 대해 고백하고, 패비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패비 할아버지의 권유로 아렌델을 구하기 위해 자매는 모험을 떠나는데, 크리스토프와 순록 스벤, 올라프가 함께 한다. 일행은 마법에 걸린 숲을 둘러싸고 있는 안개의 벽과 마주치게 되고 아무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이때 엘사가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숲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노덜드라 사람들과 아렌델 병사들을 만난다. 엘사는 아버지가 이야기해주었던 과거의 일을 떠올리게 되고, 할아버지 루나드가 아렌델 병사들과 노덜드라 사람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켰으며 이것이 원소의 정령들을 분노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엘사는 홀로 아토할란으로 향하고, 안나는 나머지 일행들을 이끌게 된다. 이윽고 아토할란에 도착한 엘사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지은 댐이 자연의 균형을 방해했고, 평화와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댐이 파괴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루나드는 댐 건설을 통해 사람들과 정령 간의 연결을 끊고 노덜드라를 멸망시키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엘사는 노덜드라의 전설에서 이야기하는 정령과 인간을 이어주는 다섯번째 정령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금단의 구역으로 넘어가버린 엘사는 얼어붙고 말고, 완전히 얼어붙기 전에 엘시는 마지막 힘을 짜내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조각화하여 안나에게 보낸다. 진실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진 안나는 올라프마저 잃고 오열하는데, 이윽고 마음을 다잡고 동굴 밖으로 나가 댐의 파괴를 시도한다. 붕괴된 댐으로 인해 아렌델은 수몰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댐이 사라지자 정령들은 얼어붙은 엘사를 부활시켜준다. 엘사는 위기에 빠진 아렌델을 구해내고, 자신은 노덜드라에 남아야하고 아렌델은 안나가 다스려야 함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엘사는 퇴임하고 안나가 여왕으로 즉위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2. 겨울왕국2의 흥행 및 감상

    겨울왕국2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흥행 면에서 1편의 성공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며 전작에 비해 시각 효과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스토리는 다소 복잡하고 급진전되는 면이 있어 아쉽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전편보다 낮은 8.95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ost가 갖는 임팩트가 1편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1편과 마찬가지로 영화가 다루고 있는 캐릭터의 성장을 감명깊게 보았다. 영화는 엘사와 안나의 성장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엘사는 자신의 힘과 역할에 대한 의문을 갖고, 스스로에 대해 발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또한 안나는 엘사와 함께하는 모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용기를 발견하면서 아렌델 왕국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재확인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는 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또한 1편에 이어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희생'의 가치 또한 인상적이었다. 엘사와 안나가 서로에게 가진 애정은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것이었다. 이러한 자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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