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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은 한국 기준 2022년 6월 22일에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로 1986년에 개봉한 <탑건>의 후속작이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코로나로 인해 계속 개봉이 연기되다가 23개월만에 개봉했다. 톰 크루즈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개봉 이후 엄청난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목차
1. 영화 탑건:매버릭의 등장인물
2. 짜릿한 도전과 성취
3. 영화의 흥행과 감상
1. 영화 탑건:매버릭의 등장인물
매버릭(톰 크루즈): 탑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매버릭’은 비행시 사용하는 일종의 별명인 콜사인이다. 본명은 피트 미첼이다. 탑건 1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소 독단적이고 주변 사람들과 융화되지 못하는 성격이나, 실력 만큼은 천재적인 조종사이다. 매버릭의 아버지 또한 베테랑 파일럿이었으나 작전 중 사망하였다. 1편에 나온 절친 구스를 잃었던 이야기가 2편에서 구스의 아들 루스터가 등장함으로써 연관되어 제시된다. 독선적 성격 때문에 상관들의 눈 밖에 나 전역을 요구받고 있으나 탑건2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루스터(마일스 텔러): 본명은 브래들리 브래드쇼이며 탑건 1편에서 매버릭의 절친이자 RIO였으나 사고로 사망한 구스의 아들이다. 매버릭의 언급에 따르면 구스의 외모와 성향을 많이 닮은 것으로 나오는데, 파일럿으로서는 안정적인 비행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과거 훈련 도중 사망한 아버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죽음의 원인이 매버릭에게 있다고 여겨 작중 매버릭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또한 매버릭이 자신의 해군사관학교 지원을 수차례 반려한 것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행맨(글렌 파월): 매사에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는 인물로,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젊은 시절의 매버릭과 유사한 캐릭터이다. 실제 비행능력이 우수하긴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다른 조종사들의 불만 섞인 시선을 받는다. 루스터와 라이벌 관계로 때로 루스터를 도발하기도 하는 등 팀워크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실력은 물론 전우애를 확실히 보여준다.
페니 벤저민(제니퍼 코넬라): 탑건1에서는 직접 나오지 않고 이름만 언급되었으나, 탑건2에서 매버릭과 재회한다. 탑건 스물 앞 술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버릭에게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어주는 인물로 이후 매버릭과 연인으로 발전한다.
2. 짜릿한 도전과 성취
영화는 미 해군의 노련한 조종사인 피트 '매버릭' 미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변화하는 군사 환경 속에서 매버릭이 도전을 거듭하며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매버릭은 해군 조종사로서 그동안 쌓은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탑건 해군 전투기 무기 학교의 비행 교관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비행 기술을 후배 교육생들에게 전수한다. 한편 새로운 교육생들 중에는 루터스가 속해 있다. 루터스는 탑건1에서 매버릭의 절친이자 레이더 요격 담당자였던 구스의 아들로, 영화 초반부에 그들의 관계는 좋지 않다. 루터스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의 원인이 매버릭에게 있다고 생각하여 매버릭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과 동시에 루터스의 해군사관학교 지원을 매버릭이 번번이 반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어갈수록 그들은 해묵은 감정을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매버릭의 천재적 비행능력과 풍부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매버릭은 상관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다. 전작에서도 보여졌듯이 매버릭의 성향 자체가 다소 독단적이고 개인적이기 때문이다. 매버릭은 상관들로부터 전역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교육생들을 이끌고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매버릭은 전작에서는 이름만 언급되었던 페니 벤자민과 재회하게 된다. 사려깊은 페니는 매버릭의 고뇌와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인물로, 그들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매버릭과 훈련생들은 탑건 학교에서 엄격한 훈련과 경쟁에 참여한다. 처음엔 삐걱이는 것 같았던 훈련생들은 훈련을 거듭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동지애를 형성하게 되고, 경쟁을 통한 실력 향상 또한 얻게 된다. 루터스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다소 안정적인 비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한다. 매버릭은 훈련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결점을 멘토로서 보완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그들은 점차 유대감을 형성한다. 영화 종반에 이르렀을 때 매버릭과 훈련생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임무 앞에서 훈련생들과 매버릭은 결의를 다지고 긴장감 넘치는 비행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3. 영화의 흥행과 감상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한달만에 전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한 초월적인 흥행작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올린 작품이다. 국내외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전작을 능가한다는 평이 많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평점 기준 9.6의 엄청나게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탑건:매버릭>을 4DX로 관람하였다. 4DX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파일럿들이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을 극장 안에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기술이 이 정도로 발전되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영화를 위해 배우들이 실제 훈련 받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톰 크루즈는 실제 영화 속 다양한 항공 액션을 모두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도 도전을 거듭하는 톰 크루즈의 열정이 정말 대단해보인다.